서초구, ‘스마트보안등’으로 안전 밝힌다

등록 : 2025-11-14 12:53

크게 작게

스마트보안등.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7년까지 지역 내 보안등 11090등을 AI와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보안등은 부점등과 단선 등 고장이나 이상 상태를 자동 감지해 관제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 현장점검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대응해 주민 불편과 위험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구는 다세대주택 밀집 골목길과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여성 안심귀갓길 등 어둡고 사고 우려가 큰 구간을 중심으로 교체를 추진해 현재까지 전체의 약 43%인 4739등을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앞으로 남은 구간도 100% 교체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계해 긴급 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안등이 비상점멸 모드로 전환되고 관제센터에 자동 신고되는 긴급신고-영상관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야간 범죄와 사고 위험을 줄이고 위급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이 가능한 안전한 귀갓길 환경을 조성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스마트보안등을 통해 서초구의 밤길이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설치를 완료해 주민이 걱정 없이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