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 독서문화축제 개최

등록 : 2025-11-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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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1월15일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독서문화축제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 - 취향을 설계하는 서초북클럽’을 연다고 밝혔다.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는 지역 내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독서 공동체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서초구 독서동아리와 책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지난 봄과 여름, 가을에는 반포대로 서초책있는거리에서 북런치(4월), 북캉스(6월), 북캠핑(10월) 등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거리 독서축제가 열렸다면, 이번에는 소규모 북클럽을 중심으로 취향을 공유하고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전 12시부터 시작된다. 서초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초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전시’, 독서회를 소개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우리동네 북클럽 부스’ 등이 운영된다. 명화 미니북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 곰곰출판, 여름의 서재 등 5개 독립출판사가 참여하는 홍보부스에서는 각자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도서를 소개하고, 참여자 취향에 맞는 책을 큐레이션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영하 작가와의 북토크다. 2025년에 발표한 산문집 ‘단 하나의 삶’을 주제로 인생과 독서에 대한 통찰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는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서로의 생각과 취향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책과 사람, 문화가 만나는 다양한 형태의 독서문화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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