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과 감동이 함께하는 무대 ‘송파 낭만페스타’ 11일 개최

등록 : 2025-10-10 10:18 수정 : 2025-10-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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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송파 낭만페스타 포스터.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0월11일 서울놀이마당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송파 낭만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애초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에 따라 장소를 변경했다.

‘송파 낭만페스타’는 라디오 DJ 형식으로 진행되는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이다. 사회자가 주민이 보낸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진다. 사회는 탤런트 유승민과 주민이자 모델인 김민희가 맡아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는 총 30편의 주민 사연 중 5편이 무대에서 소개된다. 서강석 구청장도 직접 사연을 낭독하며 주민의 삶이 예술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송파동 주민 황인철 씨는 “2010년 결혼과 함께 송파로 이사 오면서 제 삶이 크게 달라졌다”라며 “소박하지만 진짜 내 집에서 시작된 가족의 행복이 제 30대를 가장 빛나게 해줬고 이제는 송파가 제게 고향 같은 곳이 됐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석촌호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봉사단 ‘뮤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고, 바리톤 김봉중과 소프라노 이한나의 성악 무대가 이어진다. 이후 가수 스테파니와 조성모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선율을 더한다. 마지막은 한국예술플라멩코문화원이 준비한 열정적인 플라멩코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현장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네일아트·한글서예 체험 부스, ‘낭만네컷’ 포토존, 가을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 낭만페스타’가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송파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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