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버스정류소 이름 20곳 바꿔 혼동 줄인다

등록 : 2025-10-02 08:54 수정 : 2025-10-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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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역 내 시내버스정류소 20곳의 이름을 바꿔 주민들의 혼동을 줄이게 됐다. 구는 지난 3월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뒤 4월 명칭변경 신청해 9월 서울시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바뀐 곳은 해당 시설물이 없어졌거나 명칭이 중복돼 혼동을 일으키는 곳, 위치가 불명확한 정류소 등이다. △‘메리놀외방선교회’를 ‘천주교서울대교구홍병철관’으로 △‘종합의료복합단지’를 ‘보건복지행정타운’으로 △‘면곡시장’을 ‘중곡3동주민센터’로 △‘중곡3동주민센터앞’을 ‘중곡문화체육센터’로 △‘용암사입구’를 ‘중곡SK아파트. 용암사입구’로 △‘어린이대공원후문’을 ‘아차산역2번출구’로 변경했다.

또한, △‘올림픽대교북단사거리’를 ‘광장동금호베스트빌’로 △‘신양초등학교앞’을 ‘자양역1번출구’로 △‘국민은행신자양지점’을 ‘노룬산골목시장’과 ‘자양한강전통시장’으로 △‘노룬산시장앞’을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아파트’로 △‘군자삼거리’를 ‘군자동주민센터’로 각각 바꿨다.


구는 정류소 이름은 선정기준에 따라 우선순위와 거리기준을 고려했다. 지역대표성을 반영하고 알기 쉬운 명칭으로 바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9월30일 첫차부터 이름이 바뀐 시내버스정류소로 운영을 시작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시내버스정류소 명칭 변경으로 주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구는 광진구청 청사 이전에 따라 ‘광진구청’을 ‘NH농협은행자양로지점’으로, ‘구의역2번출구’를 ‘광진구청. 구의역2번출구’로, ‘구의역3번출구’를 ‘광진구청. 구의역3번출구’로 바꾼 바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광진구청사 전경.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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