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제5지구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록 : 2025-08-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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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구청장 최호권) 문래동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옆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제5지구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 일대 3386.9㎡ 규모로 폐업한 대선제분 인근 철공소와 공실 상가 등이 혼재한 지역이다. 인근에는 영등포타임스퀘어와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등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대규모 업무시설 조성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

대선제분 일대 재개발1구역은 2020년 지역 특성을 반영해 7개 지구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 중이며 제5지구는 지난해 8월 정비계획 변경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마치는 등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용적률 800.43%를 적용한 고밀도 개발로 추진된다. 지상 5층부터 24층까지는 업무시설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서측에는 731.58㎡ 규모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돼 도심 속 숲 기능을 제공하며 지상 1층에는 전시와 휴게 공간이, 4층에는 외부 조망이 가능한 옥외 개방 공간이 마련돼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노후 산업 지역을 현대적인 업무시설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재개발 사업은 문래동 철공소 지역이 대변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규제 완화와 신속한 인허가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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