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쥐 방제도 AI·IoT 스마트 시스템으로 빈틈없이

등록 : 2026-0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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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인력 중심의 방역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쥐 방제 시스템을 운영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쥐 관련 민원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해 세스코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12월부터 스마트 쥐 방제 장비 68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최근 2개월간 19마리의 쥐를 포획·수거했다.

도입한 장비는 센서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쥐가 장비 내부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고 즉시 경보가 전송된다. 이를 통해 쥐의 출몰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포획 정보와 장비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출몰 빈도와 이동 동선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예측하므로 기존 방식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동대문구 산책로에 설치된 AI·IoT 기반 스마트 쥐 방제(쥐잡이) 장비. 동대문구 제공


특히 중랑천 산책로와 공원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장비를 설치해 위생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장비 내부에서 방제가 이루어져 반려동물의 음독 위험이나 환경오염, 쥐 사체 노출 등의 우려를 줄여 주민 체감 안전을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AI 공존도시는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확대 적용해 사람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동대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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