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칫솔질 실천율 1위…동대문구, 구강보건 주간 행사 개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6월9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4일부터 13일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 참여형 구강보건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부터 성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6월4일부터 12일까지는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보건 교육이 진행된다.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6월9일 구강보건의 날 당일에는 구청 1층 로비에서 ‘구강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구강 건강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에게는 각종 홍보물이 제공된다.

6월9일부터 12일까지는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인기 구강보건 교육’이 진행된다.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법, 치간칫솔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6월12일에는 배봉산 광장에서 ‘치면세균막 검사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칫솔, 치실, 치간칫솔 등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고, 구강관리용품 사용법을 안내하는 모니터링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구민이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4년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조사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결과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발간한 『수도권역 주간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를 통해 확인됐다.

동대문구는 아동기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사업과 어르신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포함해 연령별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