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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22일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관악청년청’ 개관식을 맞아 2층 청년카페에서 무알코올 칵테일쇼를 진
행했다. 이날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들과 함께 대화하며 쇼를 감상했다. 관악구 제공
‘눈에 띄지 않지만 점차 속도가 붙을 사회혁명.’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구 구조의 변화를 이렇게 표현했다. 인구 구조는 사회·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인구 구조의 변화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근거에 기반해 기존 정책 지속 보완과 필요시 과감하게 제도를 재설계할 것임을 천명했다.
관악구에는 50여만 인구가 살고 있다. 청년 인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41%이다. 한편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돼 노인인구 비율도 17%에 이른다. 관악구는 이런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인 조처를 했다. 대표적으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관악만의 특화된 청년정책을 펼쳐왔다. 2022년에는 청년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년문화국’으로 확대·개편했다.
청년정책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꾸준히 힘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청년들의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은 큰 인기를 누리며 무려 41만 명 넘는 청년이 다녀갔다. 멤버십에 가입한 청년도 5만2천여 명으로 서울 청년센터 중 가장 많다.
지난해 개관한 청년 종합 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청년청’에서는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각종 정책과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임박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요구를 반영한 건강과 여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어르신들의 호응도 좋다.
지난해 2월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경로당 10곳을 구축하고 지능형 건강관리와 디지털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대면으로 노래 경연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는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를 완공해 어르신 복지와 은퇴 전후 중장년층의 사회참여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문화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이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 구성원은 1만여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는 서로가 공존하는 사회 조성을 위해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4개 분야 20여 개 중점사업을 도출해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구에 맞는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상호 문화도시를 육성해나갈 것이다. 인구 구조는 오늘도 조용히, 급변하고 있다. 관악구에 청년 인구가 많은 것처럼 지역 특색을 반영하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 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지방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합심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정부의 거시적 전략 아래 각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원 지원과 지방분권을 실시해야 한다. 주민의 삶 속에 있는 지방정부야말로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구 구조 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관악구의 청년정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방정부의 작은 변화, 작지만 그 위대한 노력이 머지않아 맞게 될 혁명과 같은 인구 구조에 대응할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지방정부의 유기적이고 민첩한 역할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다문화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이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 구성원은 1만여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는 서로가 공존하는 사회 조성을 위해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4개 분야 20여 개 중점사업을 도출해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구에 맞는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상호 문화도시를 육성해나갈 것이다. 인구 구조는 오늘도 조용히, 급변하고 있다. 관악구에 청년 인구가 많은 것처럼 지역 특색을 반영하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 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지방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합심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정부의 거시적 전략 아래 각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원 지원과 지방분권을 실시해야 한다. 주민의 삶 속에 있는 지방정부야말로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구 구조 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관악구의 청년정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방정부의 작은 변화, 작지만 그 위대한 노력이 머지않아 맞게 될 혁명과 같은 인구 구조에 대응할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지방정부의 유기적이고 민첩한 역할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박준희ㅣ관악구청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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