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원어민 외국어 교육 ‘중계글로벌교육원’ 개강

등록 : 2025-05-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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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민의 외국어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해 중계글로벌교육원을 신설하고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계글로벌교육원은 기존 원어민 영어어학당을 전면 개편해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회화 수업도 새롭게 편성했다. 모든 강좌는 원어민 강사로 구성돼 실용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대상은 성인,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특히 평일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운영반도 개설했다.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원어민 수업 모습. 노원구 제공

교육은 7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총 2기로 나눠 진행되며 1기는 7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2기는 9월23일부터 12월20일까지 운영된다. 출석률이 70% 이상이면 2기 연속 수강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평일반 5만 원, 주말반 2만5000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신청은 5월26일 오전 9시부터 6월4일 오후 6시까지 노원평생교육포털 누리집(//www.nowon.kr/nwll)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추첨제로 진행되며 결과는 6월5일 포털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되지 않은 신청자는 대기 등록이 가능하다.

영어 강좌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강생 수준을 진단한 뒤 반을 배정한다. 이 결과는 반 편성뿐 아니라 맞춤형 학습 관리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한편, 구는 200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화상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2개월 과정으로 총 6기를 운영하며, 주 2~3회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수업료의 50%를 구가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는 전액 지원한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정규 수업 시간 중 화상영어 수업을 주 1회 운영하고 있으며,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외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중계글로벌교육원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외국어 학습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편안하게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평생학습과 02-2116-4001.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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