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환경문화행사 ‘뛰놀자 지구’ 개최…놀이로 배우는 탄소중립

등록 : 2025-10-17 11:17

크게 작게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0월25일 노원에코센터(덕릉로460 마들근린공원 내)와 센터 앞 모두의 정원 일대에서 환경문화행사 ‘뛰놀자 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노원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환경교육을 통해 즐겁게 탄소중립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지구놀이터 △텃밭놀이터 △열매놀이터 △햇빛놀이터 △자원순환놀이터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총 22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오전10시30분 개막식과 오후12시30분 정원음악회도 함께 진행된다.


‘지구놀이터’에서는 퀴즈 형식의 ‘도전 지구 골든벨’, 공원 일대를 돌며 주제별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티어링-퀴즈런: 초록 발자국’ 등이 펼쳐진다. 또한 중랑천 생태 전시, 미니테라리움 만들기, 노원 탄소중립시민실천 10가지 약속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텃밭놀이터’에서는 어린이 농부와 함께하는 무 수확 체험, 못난이 샌드위치 만들기 등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열매놀이터’에서는 흙 놀이터, ‘씨앗 운동회’ 등 아이들이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이 마련된다.

‘햇빛놀이터’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바람개비 만들기, 솔라오븐으로 계란 굽기 등 친환경 에너지 체험이 진행되며, ‘자원순환놀이터’에서는 친환경 세제·마그넷·키링·설거지바 만들기 등 일상 속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약 30여 팀의 어린이 플리마켓이 열려 사고파는 재미를 더한다.

구는 행사 전 과정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다. 텀블러나 개인컵을 지참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며, 현장에서는 다회용기를 대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접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에코센터(02-3392-4911)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심 속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가장 좋은 환경교육”이라며 “어린이를 포함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