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말 야외 도서관 ‘쉼 읽는 강동’ 운영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10월11일부터 11월2일까지 한 달간 상일동 파믹스가든에서 주말 야외 도서관 ‘쉼 읽는 강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에 떠나는 책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주 토요일 ‘기억 쉼’, ‘일상 쉼’, ‘웰니스 쉼’, ‘함께 쉼’ 등 주제를 바꿔 진행된다.

10월11일 ‘기억 쉼’ 프로그램에서는 거북선 만들기 체험과 ‘최강보 아티스트’의 비눗방울 마술공연이 열린다. 오전 10시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특강이 마련돼 행사의 첫날을 장식한다. 10월18일 ‘일상 쉼’에는 손수건 만들기와 그림책 독서·원예를 결합한 ‘그림책 가드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25일 ‘웰니스 쉼’에는 꽃과 나뭇잎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 관찰 프로그램 ‘그림책 숲 해설’이 진행된다. 11월1일 ‘함께 쉼’에서는 샌드위치 만들기와 중고책 플리마켓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매주 토요일 독서록 통장 만들기, 필사, 분필 그림 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일요일에는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도서관 공간이 개방된다.

‘쉼 읽는 강동’은 지난 5월 강동아트센터에서 처음 열려 작가 강연과 그림책 독후 활동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주민들은 공원을 산책하다가 가족과 함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수희 구청장은 “많은 호응에 힘입어 프로그램과 체험을 확대해 하반기 ‘쉼 읽는 강동’을 한 달간 운영하게 됐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책과 함께하는 일상 속 쉼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쉼 읽는 강동’은 사전 신청 개시 하루 만에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는 현장에서도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