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하 공공보행통로 애칭 공모전 개최

등록 : 2025-09-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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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공공보행통로 애칭 공모전 포스터.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월9일까지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고투몰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지하 공공보행통로 애칭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당 공간에 상징성과 정체성을 부여해 관광객이 친근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이미지를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 구간인 지하 공공보행통로는 피카소벽화, 원더스트리트 전, 서울의 24시간 벽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 전시와 버스킹 공연, K-패션&뷰티 코칭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이다. 고투몰과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도심 속 지하 산책로이기도 하다.


공모 기간은 9월25일부터 10월9일까지 15일간이며, 한글 자수 10자 이내 창작 문안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등 총 5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0월15일 구청 누리집에서 공개되며, 수상자에게도 개별 통보된다.

한편 구는 9월24일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상인과 관광 종사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친절 서비스 마인드 확립, 상황별 민원 응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소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광 종사자들이 다양한 문화·언어를 가진 관광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모여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새 이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당 공간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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