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수영장이 ‘양재천 가을꿈놀이터’로 대변신

등록 : 2025-09-25 23:58 수정 : 2025-09-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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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양재천 수영장 개장 포스터.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여름 큰 사랑을 받았던 양재천 수영장을 가을을 맞아 9월27일부터 어린이 테마파크인 ‘가을꿈놀이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꿈놀이터는 총 6400㎡ 규모의 기존 수영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입구에는 16인승 미니 바이킹과 꼬마 기차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에어바운스를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해 한층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풀과 유수풀은 각 장소의 특징을 활용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풀에서는 워터볼과 꼬마보트를, 유수풀에서는 이지롤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트램폴린 △편백놀이터 △에어시소 △에어바이킹 등 총 14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개별 휴식공간 ‘서초 그린하우스’와 라탄 소재 야외 휴게소파도 변함없이 운영한다. 매점, 공용 실내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을 위해 시설 곳곳에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가을꿈놀이터는 10월26일까지 운영되며, 화~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개장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1000원, 타 구민 2000원이며 시설별 이용료는 상이하다.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대 종합권도 판매한다. 개장일인 9월27일에는 입장료 50%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양재천 수영장은 계절 맞춤형 사계절 테마파크로 운영된다. 봄에는 ‘봄봄 놀이터’, 여름에는 ‘양재천 수영장’, 가을에는 ‘가을꿈놀이터’, 겨울에는 ‘겨울철 눈놀이터’로 변신해 주민들에게 계절별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었던 양재천 수영장이 가을을 맞아 우리 동네 가을꿈놀이터로 탈바꿈했다”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꿈놀이터에 온 가족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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