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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무학중학교와 무학여자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노후 방음벽을 새롭게 교체했다고 밝혔다.
무학중과 무학여고 인근 방음벽은 각각 2004년과 2002년에 설치돼 20년 넘게 사용되며 노후화가 진행돼 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동안 공사를 진행해 방음벽 교체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로 무학중에는 길이 56m, 높이 5m, 무학여고에는 길이 84m, 높이 5m 규모의 방음벽이 새로 설치됐다. 시설물 설계와 자재는 특정제품 선정심사위원회와 성동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무학중 방음벽 교체 완료 모습. 성동구 제공
새 방음벽은 투명 흡음형 구조물로 도심 경관을 해치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투명 방음판에는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도트 무늬를 적용했고, 하부에는 간격을 더 촘촘히 해 학교 내부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고려했다. 특히 이중 안전 강화 접합유리를 사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 유리는 황변 현상이 없고 먼지와 때가 잘 달라붙지 않아 장기간 높은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다. 파손 시에도 유리 파편이 흩날리지 않아 학생과 보행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또한 용이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방음벽 교체로 학교 인근 도로 소음과 매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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