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맞춤형 법률상담 추진

서울 관악구는(구청장 박준희) 올해부터 구민의 다양해진 법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콕콕 수요 맞춤형 법률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의 중점 분야로는 청년 전담 변호사가 참여하는 ‘관악에서 청년에게로(LAW)’ 사업과 ‘부동산 전세사기피해자 법률상담 해드림(DREAM)’ 사업이 선정됐다.

이를 위해 기존 무료법률상담관 23명 외에 청년 전담 변호사 2명과 부동산 전문 변호사 3명을 추가로 위촉해 상담을 운영 중이다.

‘관악에서 청년에게로’ 사업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근로계약과 임대차계약 같은 계약 문제, 임금 체불과 보증금 반환 같은 금전 문제 등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법률 문제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

청년 전담 법률상담은 매월 지정된 날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관악구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평일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주말과 야간에도 상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전세사기피해자 법률상담 해드림’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상담 예약을 받고 있다. 상담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예약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전화 상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구는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구민 1882명을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완료하고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관악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법률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관악구청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변호사 또는 법무사로 구성된 무료법률상담관이 전화로 상담을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이용 혜택을 늘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든든한 법률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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