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 등 6개소 공공와이파이 통신 환경 개선

등록 : 2025-07-24 14:45 수정 : 2025-07-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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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5년 공공와이파이 확충 및 품질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해 주민과 방문객의 통신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석촌호수 △자원순환공원 등 총 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낡은 공공와이파이 장비 26대를 교체하고 석촌호수와 자원순환공원에는 장비 4대를 새로 설치한다.

신규 구축되는 장비에는 기존 ‘WIFI 5’보다 성능이 향상된 ‘WIFI 6’ 기술이 적용된다. 전송속도는 초당 3.5기가비트(Gbps)에서 9.6Gbps로 약 2.7배 빨라지며, 보안 체계도 WPA2에서 WPA3로 강화돼 개인정보 보호와 해킹 방지 수준이 높아진다.

올해 4월 호수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석촌호수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모습. 송파구 제공

특히 석촌호수에 와이파이를 새롭게 설치하게 된 배경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방문객 수가 있다. 올해 4월2~13일 벚꽃 개화 기간 동안 석촌호수와 롯데 일대를 찾은 인원은 862만8703명에 달했으며, 이 중 석촌호수만 찾은 인원도 413만10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9% 증가했다.


현재 송파구에는 공원, 버스정류소, 거리,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1281대의 공공와이파이 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구는 이번 사업을 7월 내 완료해 휴가철 송파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물론 송파 전역의 공공장소에서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인터넷을 누릴 수 있게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송파를 방문하는 누구나 디지털 격차 없이 ‘연결되는 송파’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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