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증장애인 대상 ‘스마트 홈’ 맞춤 지원…162가구 모집

등록 : 2025-07-23 11:41

크게 작게

2025년 스마트홈 참여자 모집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AI·IoT 기반의 ‘스마트 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가스차단기, 전동침대, 반려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장애인의 안전과 자립 생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구는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20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는 총 162가구를 대상으로 심층지원 4가구, 일반지원 33가구, 단순지원 125가구로 나눠 신청을 받고 12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층지원은 주거 공간 전체의 개조를 포함하는 고도화 방식이며, 일반지원은 욕실·주방 등 일부 공간에 기능성 기기를 설치하는 중간 규모, 단순지원은 개별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는 소규모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위소득 120% 이하 장애인 가구다. 휠체어 이용 1인 가구, 중증장애인 가구, 저소득 장애인 가구 순으로 우선 선정된다.

주요 지원 기기는 전자동 자세 변환 침대, 전동 커튼, 높낮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이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반려로봇, 스마트홈 카메라, AI 스피커 등 정서 지원용 기기도 포함된다.

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나 강남세움복지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장애인복지과(02-3423-5877) 또는 강남세움복지관(02-2184-8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스마트홈 체험시설 ‘사랑 인(in)’을 통해 주민 누구나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은 강남세움복지관 5층, 온라인 체험은 복지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조성명 구청장은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애인도 기술을 활용해 자립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