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집중호우 피해 긴급 점검…“모든 역량·자원 총동원”

등록 : 2025-07-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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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7월21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풍수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7월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인한 지역 내 피해 상황과 조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소장, 주요 부서장이 참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21일 풍수해 관련 긴급회의에서 피해 복구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오 구청장은 중랑천, 도봉천, 방학천 등 하천 일대에서 발생한 토사 퇴적과 협잡물 유입, 하천변 시설물 파손 등을 보고받고 “복구에 가용한 모든 자원과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피해 주민 지원과 복구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신청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녹천·다락원 파크골프장과 녹천교 하류, 서원아파트 앞 물놀이장도 침수됐다. 구는 피해 확인 즉시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물놀이장은 7월 23일부터 재개장, 하천변 시설물은 7월 25일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구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복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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