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한 달 이상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이들을 대상으로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가의료급여 사업은 수급자가 자택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구는 장기입원 수급자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퇴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지금까지 30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개별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강북구 관계자들이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의 집안을 청소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번동에 거주하는 1956년생 홍아무개 씨가 있다. 홍 씨는 갑작스러운 마비 증상으로 장기간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 재가의료급여 담당자와 사례관리사는 마이홈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동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주택 정리와 청소를 지원하고 냉난방기와 생활가구, 밑반찬 등 필수 물품을 제공했다.
홍 씨는 “퇴원 후에도 꾸준한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구는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줄이고,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재가의료급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구는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줄이고,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재가의료급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