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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7월16일 주한 프랑스 대사 필립 베르투가 아차산 ‘홍련봉 보루’ 유구보호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당 공사에 참여 중인 프랑스 출신 지붕 기술자 리오넬 매튜를 대사가 직접 격려하고, 양국 간 문화유산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뤄졌다. 루브르 박물관 지붕 개보수 공사에도 참여한 바 있는 리오넬 매튜는 현재 홍련봉 보루 보호시설의 지붕 시공을 맡고 있다.
7월16일 주한 프랑스 대사 필립 베르투가 아차산 ‘홍련봉 보루’ 유구보호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광진구 제공
홍련봉 보루는 고구려가 한강 유역을 지배하던 5~6세기, 송파 지역의 백제를 감시하기 위해 아차산 정상부에 조성한 군사 요새로 고구려의 활약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구는 이 유적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시민 체험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전시형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에는 석축 유구가 원형 그대로 전시되며, 관람객은 상부에 설치된 무장애 순환형 관람 데크를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유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내판은 한글과 외국어로 구성되며, 디지털 키오스크와 QR 기반 모바일 해설 시스템도 도입돼 내외국인 누구나 유구의 역사와 구조, 복원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설 설계는 친환경 목구조 지붕 서까래로 한국적인 미를 더하고, 측면과 지붕에는 개폐창을 설치해 자연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과 유구의 안정적인 보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필립 베르투 대사는 유적의 역사와 보루의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으며, 리오넬 매튜는 “한국의 중요한 유산을 지키는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홍련봉 보루는 고구려의 숨결이 살아있는 광진구의 귀중한 유산”이라며 “구민과 더불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구는 이 유적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시민 체험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전시형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에는 석축 유구가 원형 그대로 전시되며, 관람객은 상부에 설치된 무장애 순환형 관람 데크를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유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내판은 한글과 외국어로 구성되며, 디지털 키오스크와 QR 기반 모바일 해설 시스템도 도입돼 내외국인 누구나 유구의 역사와 구조, 복원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설 설계는 친환경 목구조 지붕 서까래로 한국적인 미를 더하고, 측면과 지붕에는 개폐창을 설치해 자연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과 유구의 안정적인 보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필립 베르투 대사는 유적의 역사와 보루의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으며, 리오넬 매튜는 “한국의 중요한 유산을 지키는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홍련봉 보루는 고구려의 숨결이 살아있는 광진구의 귀중한 유산”이라며 “구민과 더불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