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박차…27개 민관기관 협력

등록 : 2025-06-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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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본격 운영해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올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아이피(AIP)’ 실현을 목표로 ‘성동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재택의료, 방문 건강관리, 맞춤형 복지 연계, 스마트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의 돌봄서비스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한다.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 성동구 제공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전담 부서인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하며 행정 체계도 정비했다.


특히 3월에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복합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협의체는 돌봄 자원의 효율적 연계와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기구다.

협의체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관련 부서 담당자 8명과 보건의료, 요양, 주거, 복지 분야 민간 전문가 23명 등 총 27개 기관 3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돌봄 자원 간 연계, 관련 계획 수립, 평가, 정책 자문 등을 수행한다.

6월2일 열린 회의에서는 ‘어르신 통합돌봄 종합계획’ 수립과 운영, 재택의료센터 활성화, 스마트헬스케어 확대 등 핵심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의료·복지 연계 강화, 현장 중심 정책설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통합지원협의체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동형 통합돌봄체계의 구심점”이라며 “앞으로도 보건,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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