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자연·역사·문화 품은 ‘중랑천 데크길’ 완공

등록 : 2025-06-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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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창포원에서 창동주공17단지를 잇는 2.93㎞ 구간의 ‘중랑천 데크길’을 완공했다. 중랑천 데크길은 도봉둘레길 2.0 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도봉산부터 서울아레나, 서울둘레길까지 21.3㎞를 연결하는 순환 산책로의 일부분이다.

창포원~창동주공17단지까지 이어지는 2.93km의 중랑천 데크길. 도봉구 제공

이번 데크길은 도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중랑천의 생태환경, 서울아레나의 문화 인프라를 하나의 길로 연결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는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마무리했으며 총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앞서 6월13일에는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이 열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데크길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중랑천 데크길은 서울아레나가 있는 창동과 초안산, 창포원, 도봉산 등 서울둘레길과 연결돼 도봉구만의 자연 생태와 역사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명품 둘레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서울아레나 준공에 맞춰 도봉둘레길 2.0 사업을 통해 걷기 좋은 순환형 산책로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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