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목마데이’로 말죽거리 골목상권 활력 제고

등록 : 2025-06-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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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6월부터 7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말죽거리 골목상권에서 3000원권 쿠폰을 배부하는 ‘목마데이(목요일+말죽거리)’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쿠폰은 말죽거리 내 4곳의 배부처에서 받을 수 있으며, 말죽거리 상권 내 참여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은 7월20일까지 요일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목마데이 쿠폰을 받기 위해 주민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서초구 제공

‘목마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차로 운영되는 행사로, 구는 주민과 상인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쿠폰 사용처와 배부처, 배부 시간을 확대했다. 쿠폰 사용 가능 매장은 70개소에서 88개소로 늘었으며, 각 매장에는 목마 캐릭터 깃발을 부착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쿠폰 배부처도 기존 1곳에서 4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점심시간에만 이뤄지던 배부를 저녁시간에도 진행해 직장인과 저녁 영업 점포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6월12일 첫 행사 당일에는 배부처마다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현장에 활기가 넘쳤다. 한 참여 상인은 “작년에 행사에 참여해 매출이 늘어난 경험이 있어 올해도 기다렸다”며 “요즘 매출이 줄어 고민이 많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쿠폰 배부를 통해 상권 홍보와 유동인구 유입, 추가 소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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