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고령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등록 : 2025-06-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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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6월17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기획했다. 어르신들의 신체적·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현장. 송파구 제공

2024년 기준 송파구의 65살 이상 면허소지자는 7만3321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구는 고령자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0살 이상 구민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2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작년 반납률은 4.34%에 그쳤다.


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소속 교통안전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고령자의 특성과 교통안전교육의 필요성, 사고 사례를 통한 안전 운전·보행 방법, 교통환경 및 자동차 특성 이해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구는 이번 교육이 반복되는 고령 운전 사고 유형과 원인을 이해하고, 본인의 운전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 주행은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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