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6개 구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선정

등록 : 2025-05-27 10:02

크게 작게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관내 구립도서관 6개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관은 꿈마을, 온누리, 글마루한옥, 궁동어린이, 고척열린, 구로미래도서관 등 6개소다.

강연, 체험, 지역 인문 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은 6개 도서관에서 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꿈마을도서관은 지역과 삶의 연관성을 그림, 글,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그림책으로 담는 내 삶, 나의 자서전’을 진행한다. 온누리도서관은 자녀 양육에 있어 부모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되돌아보는 ‘부모 성장 수업: 우리 아이 설명서’를 마련했다.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인문학 수업으로 △역사적 일기를 통해 글쓰기의 의미를 배우는 ‘일기 쓰는 글마루 어린이’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가 인물사전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글마루 어린이가 만나는 80인의 독립운동가’를 준비했다.

궁동어린이도서관은 음식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너는 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소울푸드 편’을 운영한다. 고척열린도서관은 여행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세계 문화와 예술, 철학을 탐험하는 ‘여행과 사유: 인문학으로 탐험하는 세상’을 진행한다.

구로미래도서관은 삶의 전환기에 선 성인들이 문화적 고립을 극복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그림 에세이로 떠나는 마음 여행’을 운영한다. 또한 이 도서관에서는 ‘지혜학교’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사유의 나무, 나무와 인간의 공존’도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철학, 종교, 생태학, 문학, 역사 등을 아우르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구로구 통합도서관 누리집 ‘지혜의등대’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 삶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고 도서관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