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서초구, 4435번 노선 변경해 강남 주요 거점 접근성 대폭 개선

등록 : 2025-04-30 11:11

크게 작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5월9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4435번 노선을 변경해 대치동 학원가 등 강남 주요 거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4월30일 밝혔다.

4435번 버스는 강남구 개포동에서 출발해 양재동을 거쳐 우면산터널과 반포대로를 따라 서초역, 교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약 5km가 연장돼 매봉터널사거리, 강남세브란스병원, 한티역, 도곡역을 경유하게 된다. 이로써 서초역(2호선), 교대역(2·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에 더해 한티역(수인분당선), 도곡역(3호선·수인분당선)까지 총 6개 지하철역과 연계돼 환승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4435번 노선조정 및 변경 정류장 정보. 서초구 제공

특히 이번 노선 조정은 우면동 주민들이 수년간 기다려 온 대치동 학원가 직행 버스 개설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 접근성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아이들 학원 통학을 위해 여러 번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선 변경을 위해 구는 주민 요청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으며, 협의 끝에 대치동 학원가를 경유하는 노선 조정이 확정됐다. 원활한 운행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2대도 추가 투입한다. 4435번 버스는 차량 정비 등 준비를 마치고 5월9일 새벽 4시10분 첫차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4435번 버스 노선 변경은 우면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강남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펼쳐 더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