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약수역~버티고개역 일대 불법 광고물 방지판 190개 설치

등록 : 2025-04-24 23:40 수정 : 2025-04-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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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역에서 버티고개역까지 이어지는 대로변 일대에 불법 광고물 부착을 막기 위한 방지판 19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광고물 난립과 방지판의 파손, 노후화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지역으로, 주민들의 설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방지판은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 공공 시설물에 부착되며, 표면에 돌기나 특수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전단지나 스티커가 쉽게 붙지 않도록 설계됐다.

중구가 설치한 방지판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도시 경관 개선과 명소 홍보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남산자락숲길과 성곽길 등 중구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일상 속에서도 주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명동 인근에는 명동성당, 남산 인근에는 남산서울타워를 이미지로 담았으며, 관광객을 고려해 한글과 영어를 함께 표기했다. 이는 도시 경관 향상과 더불어 안내 효과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는 명동 일대 퇴계로와 을지로 구간에 299개소, 신당역에서 약수역 구간 대로변에 181개소의 방지판을 이미 설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불법 광고물을 막는 것을 넘어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매력적인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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