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고립·은둔 청년 위한 희망 프로젝트 추진

등록 : 2025-03-13 11:45 수정 : 2025-03-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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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해에 이어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1명의 청년을 지원한 결과 이 중 4명이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말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해 10명 내외를 선정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1대1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또래 전문 활동가가 참여해 10회에 걸쳐 대면 상담과 활동을 진행한다.

6월에는 부모 초청 세미나를 열어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 및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자녀 이해와 개입 방법 등을 안내한다.


10~11월에는 등산·야외 캠핑 등 사회 참여 욕구를 높일 수 있는 활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간 자조 모임을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역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번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청년지원과 청년정책팀 02-2091-3804.

서울앤 취재팀 편집

도봉구청사 전경. 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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