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강북구청장, “계엄 사태 직격탄 맞은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

등록 : 2024-12-17 07:40 수정 : 2024-12-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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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6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월요간부회의에서 최근의 계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불법 계엄 사태로 인한 국민적 불안과 공포로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월요간부회의에서 이순희 구청장이 지시사항을 전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 내 전통시장과 식당은 손님 감소와 송년 모임 예약 건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구청장은 구청 전 부서가 연말 행사 및 송년회를 관내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각 부서는 관내 업체를 통한 소모성 물품 선구매와 이미 구입된 물품 및 용역 대금의 조기 지급을 검토하도록 지시받았다.


강북구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강북구청과 수유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강북 그린 산타 마켓’을 통해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전환하고, 주민들이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13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주민과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며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현재 위기 상황에서 구청의 역할은 주민들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강북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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