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발달장애인들, 수련 가득한 세미원길 걸으며 웃음꽃 활짝

등록 : 2024-10-07 08:16 수정 : 2024-10-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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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에서 ‘2024 하반기 강남구청장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등 140여 명이 참여하며 발달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쌓고 사회와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첫 대회는 지난 4월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서 개최돼 120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걷기대회 기념 사진. 강남구 제공

세미원은 약 20만7천㎡ 규모의 공원으로 다양한 자연경관과 함께 수련문화제가 열리는 동안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세미원을 걸으며 연꽃대 비눗방울 만들기와 연잎차 마시기 등의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캐논코리아와 파르나스호텔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캐논코리아는 참가자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며, 파르나스호텔은 간식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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