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소정보 분야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획득…“점자표기 기초번호판·조명형 주소정보시설 등 사례”

등록 : 2023-12-08 10:09 수정 : 2023-1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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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주소정보 업무 분야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주소업무 전반의 성과를 △주소정보 시책 추진 △주소정보시설 관리 △상세주소 부여 등 6개 분야 지표로 종합 평가했다.

동작구는 13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설치된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점자표기 기초번호판’이 △서울시 주관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주소정보시설 설치 우수사례’ 등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로 전파됐다.

동작구청 제공

또 최근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하자 동작경찰서에서 지정한 범죄예방강화구역 내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해당 주소정보시설은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CPTED)을 적용한 시설로 보행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켜져 어두운 골목길을 밝힌다. 긴급 상황 시 위치 확인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범행심리 억제를 통한 범죄예방 효과가 크다.

아울러 올 5월부터 현재까지 훼손되거나 노후화된 2416개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정비하고 290개를 신규 설치했다.

내년에도 구는 △한강변 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안심자전거길 조성 △비상소화장치, 자전거 거치대 등 구민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주소 부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주소정보 시설을 관리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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