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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관내 도로시설물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1월 휠체어, 실버카 등 보조기를 이용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관내 보도‧도로의 불편사항을 조사했다”며 “내년부터 정비대상 274개소 중 시각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주변 보도 62개소를 우선 정비한다”고 밝혔다. 노후‧파손된 곳을 정비하고 횡단보도 진행 방향과 점자블록의 방향을 일치시키고 보도·차도의 높이가 없도록 부분 턱 낮춤, 단차 제거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내 정비 대상인 유도블록 모습.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도로환경을 개선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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