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금천구, ‘겨울철 구민안전 종합대책’ 가동

등록 : 2022-1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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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4개 분야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한파대책 추진팀을 구성했다. 한파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홀몸노인 등 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500가구에 한파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방문간호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통통희망나래단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방문이나 수시 전화상담도 강화한다. 버스정류소 14곳에 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하고 한파 쉼터,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폭설 등에 대비해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와 상황 전파 임무를 수행한다. 비상시에는 단계별 상황에 따라 제설 대책을 시행한다. 올해는 탑골로, 독산로54길 등 제설 취약구간 4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 도입해 급경사 도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자동염수살포 장치를 확대 설치해 초동 제설 대응력도 높였다.

동절기 대형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재난 취약시설 등 각종 시설물의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공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시설물 296곳에 대한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외부 전문가, 관련 기관과 협조해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 밖에도 겨울철 쓰레기 수거, 미세먼지 대응, 생활경제 안정, 에너지 안정공급, 겨울철 다소비식품 점검, 강설시 대중교통 운영, 산불 예방 등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의 안전 문제가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겨울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금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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