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로드맵 그리기…박일하 동작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

교통·복지, 재개발·재건축, 도시계획 등 13개분과 인수위원 인선

등록 : 2022-06-12 21:45 수정 : 2022-06-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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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동작구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가 출범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당선인의 ‘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노량진동)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위원 15명, 자문위원 19명, 파견 직원 9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부위원장은 김현상 전 동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을 선임했으며 인수위원과 정무직 자문위원은 행정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했다.

민선8기 동작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 기념촬영 모습. 동작구청 제공

인수위는 흑석역 9호선 급행열차 정차,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U턴차선 신설, 박일하형 재개발 재건축 등 핵심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 위주로 꾸려졌다. 인수위는 민선8기 비전 개발, 주민 소통, 현장 중심에 방점을 두고 교통, 복지, 재개발·재건축, 도시계획, 교육, 보육, 일자리·경제 등 13개 분야별로 활동을 펼친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동작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 달라는 구민들의 열망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해결 방안을 빠르게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서울 각 구청장 당선인들도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구정업무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으로 최명옥 전 서울시의원을 위촉하고 인수위원 15명도 임명했다. 김 당선인은 "살기 좋은 명품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중구에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당선인은 김진수 건국대 교수를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고 인수위는 복지·환경·도시건설, 행정·교육문화·일자리 등 2개 분과로 운영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당선인은 김정탁 전 성균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수희 강동구청장 당선인은 서울시 기조실장과 감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최항도 위원을 인수위원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당선인은 한표환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이기재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이용화 전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13명의 인수위원을 위촉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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