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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궁, 구 러시아공사관 등 근현대 문화유산이 모인 서울 중구 정동 일대. 이곳 역사 문화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정동야행’이 5월 마지막 주인 27~28일 열린다. 이틀 동안 미국대사관저, 주한영국대사관 등 대사관이 시민에게 일부 개방되고, 덕수궁,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등 29개 기관이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정동 탐방 프로그램인 ‘다같이 돌자 정동 한바퀴’도 운영한다. 20명 한팀을 모아 전문해설사가 안내하는데 정동야행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따로 관람하고 싶은 시민은 덕수궁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5개소에 배치된 안내원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매시간 정시, 20분, 40분에 시설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중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인 ‘중구 스토리여행’을 이용하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정동 일대 문화시설의 입장료도 깎아 준다. 국내 최대 피규어·장난감박물관인 ‘토이키노’는 입장료를 반(대인 6000원, 소인 4500원)만 받는다. 세실극장에서 하는 넌버벌(말 없는 무대) 퍼포먼스 뮤지컬 ‘파이어맨’ 입장료도 4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27일 저녁7시30분 중화전 앞에서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가, 28일 같은 시간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고궁음악회를 연다. 이 밖에도 고종이 즐겨 마시던 커피를 그대로 마셔 보는 ‘가비의 향’, 근대 우체국인 우정국에서 진행하는 ‘느린 우체통’ 체험도 할 수 있다.
탁상시계 만들기와 1901년 덕수궁을 밝히던 ‘덜덜불’ 체험을 빼고는 대부분의 행사와 공연이 무료다. 행사 시간표 등 자세한 안내는 정동야행 누리집(culture-night.junggu.seoul.kr)이나 중구청 문화관광과(02-3396-8400)에서 알 수 있다.
구슬이 인턴기자 sri@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