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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영등포구에 홀로 사는 노인은 약 1만2000명으로, 전체 노인의 25%를 차지한다. 홀몸노인은 가족이나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거나 사망 후 방치될 위험이 높다. 이를 막기 위해 방문 건강관리 사업 등을 해온 영등포구는 여러 지원 사업들을 통합해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자는 만 65살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홀몸노인이다. 이들에게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안전 확인 장치 설치 △정부 지원과 지역사회 민간복지 자원 발굴과 연계 △무연고자 장례 서비스 제공 등이 조례의 주요 뼈대이다. 민관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 체계를 세우고,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소방서·경찰서·장례식장 등 관련 기관과도 연계해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도 명문화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고독사 취약 계층 노인 현황을 조사하고,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고독사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wisdom@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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