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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등 각종 서울시 세금을 더 편리하게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금고 변경에 맞춰 세금 납부 애플리케이션(앱)과 누리집을 개편했다.
세금 납부 앱(STAX)에서는 기존에는 우리은행 계좌로만 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23개 모든 은행의 계좌로 낼 수 있다. 기존 계좌이체로만 되던 자동 납부는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다. 기존 간편비밀번호(6자리) 외에 지문·패턴·얼굴 인식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을 이용하려면 기존 앱은 지우고, 새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서울시 세금 납부 누리집(etax.seoul.go.kr)도 달라졌다. 검색창이 하나로 통합돼 메인 화면에 전자납부번호, 납세번호, 상하수도고객번호 가운데 하나만 입력하면 낸 세금을 조회할 수 있다. 따로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상하수도 요금을 예약 이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서울시 세금납부 고객센터(콜센터) 번호는 1566-3900으로 변경했다. 대기 인원수와 예상 대기 시간을 안내하고, 콜백(call back) 서비스도 한다.
서울시는 지방세, 시공채 매입 등을 다루는 서울시금고(1금고)가 올해부터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바뀌면서 세금 납부 서비스를 크게 개편했다. 한 해 동안 누리집과 앱,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이뤄지는 서울시 세금 납부 건수는 500만 건 이상이다.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가 104년 만에 바뀜에 따라 기존 콜센터 전화번호와 세금 납부 앱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라, 세금 납부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려고 노력했다”며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납부 서비스도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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