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마포문화재단 10주년 7일 다채로운 기념행사

등록 : 2017-08-31 15:38

크게 작게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가 지난달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립10주년 기념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기념식은 오는 7일 오후4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2007년 9월 설립된 마포문화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기획 공연·전시를 연 것을 비롯해 주민 예술커뮤니티, 스포츠센터,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을 통해 마포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마포문화재단을 이용한 회원은 연인원 108만7000여명에 이른다고 재단 쪽은 밝혔다.

특히 2015년 이창기 대표가 취임한 뒤 고객모니터단을 운영해 고객만족도를 예년 대비 10% 이상 끌어올리고, 직원합창단으로 상징되는 하모니 경영, 직급체계 개선, 핵심성과지표 개발 등 경영 혁신을 위한 노력이 인정돼 2016년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기념식은 공공 문화재단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유공자 표창과 비전 선언 등 감사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10주년 기념행사도 풍성하게 치러진다. 기념식에 앞서 전시 ‘팝아트 특별전’과 야외조각전 ‘아트스퀘어 마포’가 막을 올리며, 기념식 뒤에는 가수 장사익, 첼리스트 송영훈, 와이즈발레단,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 콰르텟 D.S. 등의 축하 공연이 저녁 7시30분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은 24일부터 마포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예약(1인 2매)을 받는다.

다음날인 8일 오후 3시에는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Ⅲ에서 ‘지역문화정책의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린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 마포구 전역에서 500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M-PAT 클래식 음악축제’도 연다.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마포문화재단은 어디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있었다”며 “오랜 친구의 생일을 맞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를 함께 즐기고 기뻐해주면 좋겠다”고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인우 선임기자 iwlee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