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청년 심리상담센터 운영

등록 : 2026-02-10 09:36

크게 작게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년층의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우울 증상 유병률은 증가 추세이며, 비용 부담과 상담 창구 부족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심리상담센터에서 집단상담을 받는 모습. 노원구 제공

이에 구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광운대역 청년 안심주택 내에 마련된 노원 청년심리상담센터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 및 집단 심리상담, 심리검사 등을 제공한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청년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청년 자유 인생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명 내외 소규모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센터는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비용 부담을 낮춰 공공 심리상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가벼운 불안 단계부터 개입하는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원구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내일, 노원청년일삶센터 등 다양한 거점 공간을 통해 청년의 일과 삶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 심리상담센터는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을 위한 공공 안전망”이라며 “정서적 안정부터 삶의 기반까지 세심히 돌보는 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청년정책과 02-2116-7122.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