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 이웃을 만나면 이렇게 대해 주세요

등록 : 2016-04-14 19:18 수정 : 2016-04-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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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 등을 말한다. 지능 발달이 불완전해 사회생활 적응이 곤란하거나 언어·신체 표현·자기 조절·사회 적응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펼친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1. 쉬운 단어로 짧고 천천히 말해 주세요

자폐인들은 다른 사람과 말을 주고받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요. “뛰어다니지 마라”고 말하면 ‘마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해해요. 대신 “걸어야지”라고 짧고 정확하게 말해 주는 것이 좋아요. 누가 들어도 이해하기 쉬운 말로 얘기해 주세요.

 

2. 자기만의 규칙, 행동패턴을 존중해 주세요

자폐인들은 자신만의 규칙이나 행동패턴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규칙을 지키는 자폐인이 때로는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신이 정해 놓은 자리에 앉겠다고 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하는 일 때문에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거나, 공공장소에서 혼잣말을 하거나, 했던 말을 되풀이하기도 합니다.

 


3.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주세요

자폐인이 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기보다는 먼저 이해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봐 줬으면 합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줄줄 욀 정도로 지하철을 좋아하는 자폐인은 지하철을 이용한 물품 배송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일을 반복하는 것을 지루해하지 않아 세밀하게 분업화된 단순 업무를 잘할 수도 있습니다.

 

4. 나이에 맞는 호칭으로 이름을 불러 주세요

어른이 된 자폐인을 어린아이 대하듯 하거나, 장애를 비하하는 말투나 호칭을 쓰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자폐인의 이름을 묻거나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먼저 물어보세요. 어른 자폐인이라면, 보통 ‘00 씨’로 불러 주는 게 좋아요.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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