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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압구정경로당을 강남구 1호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해 11월 26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30년 넘게 사용된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 복지와 건강 여가를 종합 지원하는 스마트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기존 압구정경로당은 어린이집과 같은 건물에 있어 공간 제약이 컸고 건물 노후로 장기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구는 경로당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별도 단독 공간으로 이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복지환경을 구축했다.
새로운 경로당은 기존 회원의 이용 안정성과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마련됐다. 1층은 기존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이며 2층은 지역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스마트공간이다.
1층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이 도입돼 음성으로 커튼과 조명을 조작할 수 있다. 조리 중 사고를 막기 위한 인덕션 예열 감지 시스템도 설치했다.
스마트경로당인 압구정경로당에서 인공지능 바둑을 두는 모습. 강남구 제공
2층에는 체성분 분석기 혈압계 등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비치돼 전문 인력 상담과 함께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워크 AI 바둑로봇 대국 등 신체활동과 지적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이 새로 마련됐다. 실내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시설로 압구정 신사 지역의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압구정 스마트경로당은 그동안 구가 추진해 온 스마트 복지 정책을 확장한 사례”라며 “디지털 친화적 환경에서 어르신이 안전하고 즐겁게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된 경로당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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