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정 91% “잘하고 있다” 평가 생활 밀착 정책 통했다

등록 : 2025-11-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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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구정 운영 만족도가 91.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민 10명 중 9명이 긍정 평가한 것으로, 정책 전반 만족도는 93.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25년10월3일부터 14일까지 강남구 거주 만 18살 이상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한 눈에 보는 강남구 정책 만족도 조사 인포그래픽. 강남구 제공

정책 분야별 만족도는 축제 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여가·문화시설 확충 분야에서는 매우 만족 응답이 32.6%를 기록했다. 탄천파크골프장,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세곡체육공원, 시니어센터 신축 등이 긍정 평가를 이끌었다.


일자리·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강남사랑상품권 할인과 페이백,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이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은 우수 정책으로 27.4%를 기록했으며 향후 우선 추진 과제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이 26%로 가장 높았다.

재건축·재개발 지원 분야에서는 정비사업 교육 확대에 대한 만족도가 40.6%로 가장 높았다. 향후 필요 정책으로는 사업 관련 정보 및 자문 제공이 34.3%, 조합원 갈등 시 중재가 30.1%로 나타났다.

안전·도시환경 분야에서는 보도 없는 초등학교 12곳에 통학로를 신설한 정책이 25.9%로 대표 성과로 평가됐다. 불법 전단지 근절과 현수막 정비도 긍정 응답이 높았으며 향후 가로수 및 녹지 정비 요구가 30.5%로 집계됐다.

출산·양육 분야에서는 출산양육지원금과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이 대표 성과로 꼽혔다. 보육·교육시설 확충 필요성이 34.8%로 가장 높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소득과 무관하게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42.5%의 응답을 받았다. 버스교통비 지원,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도 주민 체감도가 높았다. 응답자의 70.4%가 복지 정책이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주민과의 소통에서는 83.1%가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생활 불편 해결 능력에도 79.4%가 긍정 평가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정책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민선8기의 성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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