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제8회 관악 도시농업축제’ 개최

등록 : 2025-10-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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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여가 문화 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1월1일에는 ‘도시농업, 일상’을 주제로 ‘제8회 관악 도시농업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환상의 일상 △흙과 불의 일상 △새로운 일상 △풍성한 일상 등 네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며, 각 공간에서 농업 체험과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흙과 불의 일상’에서는 대장간 농기구 제작, 꿀벌 관찰과 채밀 체험, 떡메치기, 벼 훑기 등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일상’에서는 솜사탕 만드는 로봇, 곤충빵 맛보기, 찹쌀고추장 만들기 등 색다른 도시농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환상의 일상’은 거리공연과 마술쇼, 버블쇼가 열리고, ‘풍성한 일상’은 포토존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한다.

도시농업축제 체험 프로그램은 10월3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1월2일에는 구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관악산 잠꾸러기 모여라’ 행사가 열린다.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추진된 이 행사는 현대인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하는 행사로, 참가자는 손목밴드를 착용한 뒤 일정 시간 동안 잠을 자면 된다. 구는 참가자의 심박수 변화를 기준으로 1~3등을 선정해 상품을 제공하고, ‘베스트 파자마 상’ 등 특별상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10월3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11월15일에는 도시농업 사업으로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을 직접 수확하는 ‘김장 채소 수확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은 농업의 가치와 농민의 노고를 배우고, 어른들은 김장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1월5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3000원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현대 사회에서 여가와 휴식은 지자체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올가을을 풍성하게 채워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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