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년 건강·사회활동 통계 인포그래픽 공개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현황 통계를 분석해 제작한 인포그래픽 ‘은평 청년 통계–건강·사회활동’ 편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그동안 다양한 통계를 수집·분석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왔으며 이번 자료는 은평 청년들의 건강 상태, 행복지수, 스트레스 요인, 사회 인식, 사회적 지원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통계에 따르면 은평구 청년의 75.7%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좋다’고 평가했으며 ‘보통’은 20.7%, ‘나쁨’은 3.6%로 나타났다. 특히 20대가 30대보다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행복지수 항목에서는 건강상태가 7.76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가정생활 7.04점, 사회생활 6.72점, 재정상태 5.75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상태와 가정생활 항목은 서울시 청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스트레스와 관련해서는 평소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54.3%였으며 주요 요인으로 △직장·학교 등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60.2%) △과도한 업무 또는 학습량(54.7%) △재정상태(38.8%) 등이 꼽혔다.

사회 인식 조사에서는 청년 10명 중 4명(44.3%)이 “우리 사회가 노력에 따른 공정한 대가를 제공한다”고 응답했지만 “40~50대와 비교해 청년세대가 사회·경제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가진다”고 답한 비율은 24.1%로 낮았다.

또한 사회적 지원망 조사에서는 83.4%의 청년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친척·친구·이웃 또는 직장동료의 수는 평균 3.55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통계를 통해 청년들의 건강과 사회적 관계, 지원체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은평구 청년의 특성과 현황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