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국체전 첫 브레이킹 무대서 금‧동메달 쾌거

등록 : 2025-10-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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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10월17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브레이킹 종목에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열(홍텐) 선수가 금메달을, 오철제(에프이)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브레이킹이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처음 도입된 자리에서 거둔 성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 빨간색), 김홍열 선수(가운데 오른쪽), 오철제 선수(가운데 왼쪽)가 도봉구 응원단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도봉구 제공

이날 도봉구 응원단은 현장을 찾아 같은 옷과 응원봉을 들고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누는 등 하나 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금메달리스트 김홍열 선수는 기술적 난도와 창의적인 표현을 두루 갖춘 연기로 심사단의 호평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오철제 선수 역시 빠른 전환과 인상적인 동작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두 선수는 올해 열린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각각 우승(김홍열)과 3위(오철제)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서울시 대표로는 유일하게 이 두 선수가 출전해 도봉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의 응원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김홍열‧오철제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도봉구의 이름이 전국 무대에 새겨졌다”며 “주민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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