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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적 정서와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서정시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온 문태준 시인의 서재를 오는 9월까지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청운문학도서관(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에 약 10㎡ 규모로 ‘문태준 시인의 서재’를 재구성하고 오는 9월30일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문태준 시인은 김소월, 서정주 등 전통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이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 외 9편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등의 시집을 냈다.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문화가 있는 날, 원데이 종로문학 산책, 문학 특강’을 통해 문태준 시인과 인연을 맺었다. 문태준 시인의 해설로 다양한 나라 시인의 작품을 감상한 문학 특강 참석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에 힘입어 두차례 강연이 추가됐다. 문태준 시인의 서재는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등 문 시인의 대표 시집은 물론, 직접 사용했던 서가와 책상, 메모지, 소품 등이 그대로 재현된다.
종로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여름 산, 여름 바다와 시’라는 주제로 문태준 시인의 특강을 열고, 시인의 서재와 연계한 ‘저자 사인본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문학 특화 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문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문태준 시인 외에도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러 작가와 시인들의 서재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사진 종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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