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 첫 구립 체육시설 ‘우리동네 작은체육관’ 개관

등록 : 2025-10-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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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우리동네 작은체육관 외부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0월1일 송정동 지역 최초의 구립 체육시설인 ‘송정동 우리동네 작은체육관’(성동구 송정14길 19)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체육관은 연면적 380㎡,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옛 송정동 주민자치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구는 체육시설 확충을 바라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자치회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을 주민 맞춤형 체육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했고, 예산 확보와 설계·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8월 공사를 완료했다.

시설은 △요가·필라테스·라인댄스 등 생활스포츠 강좌를 운영하는 1층 다목적 프로그램실 △2층 유산소 운동기구실 △3층 근력 운동기구실 △옥상 쉼터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 수요가 높은 헬스 프로그램을 위해 러닝머신, 사이클, 웨이트 등 26종의 최신 운동기구를 층별로 배치했으며, 각 층에는 샤워실·탈의실·사물함·휴식 공간을 갖췄다. 어린이와 어르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도 새로 설치했다.

옥상에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건물 내·외부는 붉은벽돌 인테리어로 꾸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스포츠 강좌와 헬스 프로그램은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 온라인 신청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성동구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힘써왔다. 지난해 살곶이체육공원 시설을 전면 개선해 파크골프연습장과 국제규격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했으며, 2020년 구립용답체육센터, 2022년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 2024년 옥정교육문화관에 이어 이번 송정동 작은체육관까지 지역별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송정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간절히 원하던 체육시설을 드디어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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