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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시작

등록 : 2025-10-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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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15일부터 평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운행 차량은 2대로 서대문구청에서 가좌역 3번 출구까지 약 6km 구간을 하루 총 14회 순환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원은 최대 12명이며 노약자를 비롯한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와 안정적 주행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이 동승한다.

특히 자율주행버스는 홍제폭포 인근 정류소에 정차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공모에서 선정된 후 올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으며 지난달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운행검증’을 통과했다. 시범운행 기간은 3년이며 ㈜라이드플럭스가 운영을 맡는다.


운행 개시 전날인 이달 14일 오후 2시에는 홍제천 카페폭포 테라스에서 개통식을 연다. 행사는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학생 공연, 시범사업 추진경과 보고, 시승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위해 현황 모니터링과 승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좌역에서 서대문구청까지 모래내로 구간에 미래지향 스마트 모빌리티인 자율주행버스가 공공 노선으로 신설돼 주민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첨단도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청 교통행정과(02-330-148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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