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재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진행

등록 : 2025-10-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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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재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복지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작업시설 등 각 기관에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방문해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화재안전 △보건안전 △지진안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화재안전은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행동요령, 보건안전은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지진안전은 지진 상황 인지와 대피 요령을 다룬다.

이외에도 생활안전, 교통안전, 범죄안전, 실종 및 유괴 대응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안전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폰과 사이버 중독, 민방위 대피소 찾기와 비상시 행동요령, 승강기 안전 등 새로운 주제도 추가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 74개 기관 2094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96점의 높은 점수가 나와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사고 대처 능력 강화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취약계층일수록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라며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의식 제고와 재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춘 안전체험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02-2627-293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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