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동권리 그리기 공모전 개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아동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지역사회 아동 권리 인식 증진을 위해 ‘2025 관악 아동권리 그리기 공모전’을 연다.

올해 6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아이들이 꿈꾸는 동네를 그림으로 표현해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분야는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권리다.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중 하나를 선택해 ‘아동이 꿈꾸는 우리 마을의 모습’, ‘아동 권리 존중과 실천’, ‘아동 권리의 필요성’ 등을 담아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그림 규격은 유아와 초등부 5세부터 14세 미만은 8절 도화지, 중고등부 14세부터 18세 이하까지는 4절 도화지이며 형식과 재료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10월17일까지며 참가 대상은 관악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재학생 또는 관내에 거주하는 5세부터 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이다. 신청자는 관악구청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 작품과 함께 관악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청소년친화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총 20작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관악구 아동 권리 행사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아동청소년과(02-879-6144)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는 지난해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해 아동친화도시 2기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는 아동정책 참여단과 청소년 자치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아동권리 독립기구 옴부즈퍼슨을 통해 권리 증진과 피해 아동 보호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무엇인지, ‘아동 권리의 필요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아동 스스로 느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내실있는 아동친화도시 2기 추진으로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